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재명·이준석, 기획재정부 분리로 정부 대수술…김문수는 소폭 개편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기재부 정책과 예산 기능 분리…금융위도 나눠
김문수, 현 정부조직서 규제혁신처 신설 등 소폭 개편
이준석, 13개 부처로 축소…기재부, 기획·예산 분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제 및 금융 정책을 다루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를 나누겠다고 한 가운데 주요 후보들의 경제 분야 정부조직 개편을 약속해 주목된다.

이재명 후보는 공약집에서 경제정책 수립 및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경제 정책과 예산 편성을 기능을 나누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부터)·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사진=뉴스핌 DB]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경제 정책 수립 시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민주성을 강화하되 정책 수립의 계획성과 전문성을 높여 정책 효율성을 높이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정부 개별 부처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예산안 편성 시 제반 정보 제공을 통해 국회의 예산 심의 기능을 내실화하고, 예산안 증액 심의 시 정부 동의 범위 및 요건을 명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금융 정책과 감독 기능을 맡는 금융위원회도 나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감독 범위 확대, 검사 기능 부여 등 금융소비자보호기구의 기능과 독립성을 대폭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민간 전문가 중심의 '금융소비자보호 평가위원회'를 신설해 금융당국을 평가하고, 소액 분쟁 조정에 한해 금융회사가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하는 편면적 구속력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현재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일부 조직만 추가하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급격한 변화 보다는 안정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뜻이다.

김 후보는 공약집을 통해 불합리한 기업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기 위해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기후환경부로 확대해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과학기술 연구개발 조직과 예산을 총괄하는 과학기술 부총리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는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산과 정책 기능 분리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이번 공약집 과정에는 빠졌지만, 경제 안정을 위한 혼선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향후 이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은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전체 19부를 13부로 축소하는 '작은 정부'를 들고 나섰다.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등을 통폐합하는 안으로 외교통일부·국방부·내무부·교육과학부·산업에너지부·보건부·일차산업부·건설교통부·재정경제부·법무부·복지부·문화부·고용노동부로 정부조직은 재편된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각 부 장관과 별도로 안보, 전략, 경제 분야를 맡는 3부총리 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기획재정부의 기획과 예산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 산하로 이관하겠다고 했다. 부처별 배정 예산 총액은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하겠다고 약속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