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내 전담조직 구축…의료산업 지원 기반 마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와 전날 시청에서 지역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 |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왼쪽)이 29일 시청에서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과 체결한 '창원 지역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및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5.30 |
협약의 핵심은 한국전기연구원 내 의료기기산업 지원 전담조직 구축으로,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양 기관은 의료기기 산업 지원 조직 구축 및 운영, 지역 기업 대상 기술개발과 시험·인증, 기술 자문 등 종합 지원, 국책사업 및 공모사업 공동 발굴,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기반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날 창원지능형의료기기지원센터(CIMES)를 통해 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STAR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CIMES는 산업부와 창원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기연구원이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함께 진해공공임대형지식산업센터에 설치한 의료기기 분야 기업 지원 거점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창원이 의료기기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한국전기연구원 내 전담조직 구축은 지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2050 지속 가능한 미래 대전환'을 핵심과제로 삼고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도 선제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함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