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홍콩주 투자열기에 3대 스타주 탄생, 핵심 투자키워드 '신소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 대표지수, 올해 누적 10% 이상 상승
핵심 투자방향은 '신소비', 5월 신고가 랠리

이 기사는 5월 30일 오전 12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들어 홍콩증시가 매우 우수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월 미∙중 관세전쟁 리스크가 해소되며 역외 금융허브 역할을 하는 홍콩증시의 주가 탄성이 눈에 띄게 회복됐고, 여기에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와 항서제약(恒瑞醫藥 600276.SH/1276.HK) 등 A주의 간판급 대장주들이 홍콩증시 상장을 완료하면서 홍콩주식으로의 자금 유입을 이끈 것이 핵심 배경 중 하나가 됐다.

5월 홍콩증시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투자키워드는 '신소비'다. 신소비 테마주 다수가 지난해 최고가 랠리를 이어갔고, 이러한 흐름 속 일명 '신소비 세자매'로 불리는 3대 스타 테마주도 탄생했다.

A주가 전통적 소비주 중심이라면 홍콩증시는 신소비 테마주 중심이라 말할 수 있다. 그만큼 홍콩증시에 훨씬 더 풍부한 신소비 테마주 라인업이 형성돼 있다. 이는 홍콩 신소비 테마주의 희소성과 투자적 가치를 높이는 배경이기도 하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단오절(端午节) 단기 연휴와 상반기 최대 규모의 중국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6∙18 쇼핑축제'가 임박하며 소비주가 한층 더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홍콩증시의 신소비 테마를 향한 투자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용어설명 '618 쇼핑 축제'

알리바바가 추진하는 광군제(雙十一∙솽스이 11월 11일)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 행사로 2004년 징둥이 창립일(1998년 6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함. 

[홍콩 신화사 = 뉴스핌 특약] 홍콩증권거래소 내부 전경.

◆ '홍콩주' 인기, '신소비 테마' 최고가 랠리

중국 증권 금융사이트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 초이스(Choice)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26일까지 홍콩증시의 대표지수인 홍콩항셍지수, 항셍테크지수, 항셍중국기업지수의 주가 상승폭은 모두 10%를 넘어섰다. 전세계 대표 주가지수 중 상승폭 기준으로 상위권을 차지한다.

해당 기간 주식형 펀드 성과 순위 100위권 내의 상품 중 절반 정도는 홍콩주 비중이 10%를 넘었고, 그 중에서도 28개 펀드는 홍콩주의 비중이 3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주를 중점적으로 편입한 일부 펀드의 경우 올해 들어 순자산가치(NAV, 구성 종목들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가치의 총합)가 50% 이상 상승했다.

홍콩증시의 거래가 눈에 띄게 활성화된 상황에서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영역으로 '소비'를 꼽을 수 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간 신규 상장 종목을 제외한 80여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그 중에서도 소비주가 가장 많은 30여 개를 차지했다.

신고가를 기록한 30여개 소비주 종목 중에서도 일명 '신소비 세자매'로 불리는 금 악세서리 판매업체 노포황금(老鋪黃金 6181.HK), 신선음료 판매 체인 브랜드 밀설그룹(2097.HK), 중국 트렌디 토이 선두기업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은 수 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지속 갱신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30 pxx17@newspim.com

◆ 연간 2자릿수 고성장 '중국 신소비 산업'

'신소비'란 디지털 기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소셜 네트워크 등 새로운 미디어를 원동력으로 하여 소비자의 다양화와 스마트화 요구를 충족시키는 소비 행위와 방식을 뜻한다.

실체화된 매장과 TV 광고 등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에 의존하는 '전통적 소비'와 달리 현대화된 디지털 기술과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소비 수요를 이끌고, 유형의 제품이나 서비스뿐만 아니라 감성적 경험과 사회적 가치와 같은 무형의 산물도 소비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전통적 소비와 차이점이 있다.

유관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중국 신소비 시장 규모는 15조 위안을 넘어섰다. 연간 성장률은 12.8% 수준이다.

전문기관들은 수요확대, 기술개발, 정책지원의 효과가 함께 발현되며 최근 신소비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① Z세대가 견인하는 '신소비 수요'

신소비 수요 견인의 일등 공신으로 Z세대(1995~2009년생) 소비자를 꼽을 수 있다. 이에 신소비 테마 기업들은 높은 전파력과 젊은 세대의 개성화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중국 Z세대 인구는 2억6000만 명에 달한다. 소비 증가분의 72% 정도를 Z세대 소비자들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나를 위한 소비를 의미하는 일명 미코노미(悅己經濟, 미<Me>+이코노미<Economy>)를 형성하는 주력 구성원이다. 이들의 낮은 저축 성향과 감정에 중심을 둔 소비는 전통적 소비 모델과 차이가 있다.

'2024년 중국 소비 브랜드 성장력 백서'에 따르면 49.3%의 소비자가 감정적 가치 실현을 위해 돈을 쓸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② '정책'은 신소비 성장 동력의 핵심

국가 차원에서 내놓는 일련의 정책들은 홍콩 신소비 테마 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중앙경제공작(업무)보고를 통해 소비 촉진을 최우선 과제로 앞세운 당국은 3000억 위안 규모의 장기 특별국채 발행, 이구환신(以舊換新, 노후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교체) 보조금 지급 등 내수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왔다. 단적으로 올해 들어 발행한 소비쿠폰 발행 규모는 2024년 대비 30% 확대됐다.

<홍콩주 투자열기에 3대 스타주 탄생②③ 핵심 투자키워드 '신소비'>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