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 D-3] 경북 동해안 찾은 김문수, 산불 피해 복구·원전 지원 약속

기사입력 : 2025년05월31일 18:35

최종수정 : 2025년05월31일 18:35

"30조원 추경… 산불 피해 1번으로 지원보상"
울진에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약

[울진=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1일 경북 동해안 유세에 나서 최근 경북 전역에 덮친 화마(火魔)에 대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원자력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경북 울진군 울진군청 앞에서 의성·청송·영덕·울진 합동유세를 진행하며 "원자력발전은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 에너지인데 사람들이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세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과 주호영 국회부의장, 임종득 의원, 김재원 후보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주 부의장은 울진이 고향이고, 김 비서실장은 의성 출신이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김 후보는 최근 경북 전역을 잿더미로 만든 '초대형산불'에 대한 복구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6월3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 다음날 추가경정예산 30조원을 만들어서 산불피해를 제 1번으로 지원보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산불 보상지원 특별법을 반드시 하겠다"며 "신속하게 산불피해를 복구, 완전하게 피해보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울진에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조성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울진에 원전이 8기가 있다"며 "원전을 이용해 전기를 많이 쓰는 수소에너지, AI(인공지능) 관련 최첨단 산업을 울진에 할 수 있도록 국가산단을 만들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원전 인근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도 밝혔다.

김 후보는 "원전 위해 애쓰시는 울진군민에게 더 많은 지역발전 혜택이 있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밀어드리겠다"며 "원전이익금을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이 쓸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청정산업을 많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김 후보는 "원자력이 가장 과학적이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라며 "우리 원자력발전소는 경제성이 높고 세계에서 제일 훌륭한 발전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과거 러시아에서 터졌던 원전과는 다르다"며 "최첨단 기술과 과학공법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문시장 공개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저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국민들이 얼마나 보고 싶어하는지 아나, 얼굴 좀 보여달라고 했다"면서 "오늘 서문시장 나오셨는데 많이 환영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도 뺏기고, 감옥에 4년 6개월 살다 왔는데, 이게 말이 되나"라고 덧붙였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