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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364점의 유물 담은 '기증실' 새단장

기사입력 : 2025년06월01일 14:05

최종수정 : 2025년06월01일 14:0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지난달 30일 전쟁기념관 3층에 있는 기증실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기증실에는 총 364점의 기증 유물이 전시돼 있으며, 2014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이번 재개관으로 수많은 기증자의 헌신과 참여를 기리고, 기억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전시는 1994년 전쟁기념관 개관 이래 기증된 약 2만여 점의 유물 중 주요 유물을 엄선해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지난달 30일 열린 전쟁기념관 기증실 재개관식에서 주요참석자들이 테이트 커팅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증실 시공사 김진만 대표,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이사장, 김병관 한미안보연구회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지은 전쟁기념사업회 학예사, 양동학 전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손양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부회장, 권정민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이사. [사진=전쟁기념사업회] 2025.06.01 parksj@newspim.com

새롭게 문을 연 기증실은 ▲명예의 전당 ▲주제별 전시 공간 ▲특별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명예의 전당은 기증실의 시작점이자 상징적인 공간으로, 최근 10년간 유물을 기증한 분들의 이름을 명패로 새겨 그 공로를 기리고 있다.

주제별 전시 공간은 기증 유물의 역사적 맥락에 따라 ▲기록 ▲군사 ▲보도 ▲교육 ▲의료 ▲기념 ▲공훈 ▲예술 등 8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물로는 1971년 '번개사업'을 통해 제작된 최초의 국산 M2 카빈소총, 1950년 다부동 전투의 영웅인 고(故) 김점곤 소장의 군복 등이 포함돼 있다.

특별주제 전시 공간은 ▲기증 스토리 ▲베트남 전쟁 ▲양헌수 장군 관련 유물 ▲국가유산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서울 수복 당시 태극기 게양의 주역인 박정모 대령의 군복과 지휘봉, 병인양요 때 양헌수 장군의 출정을 기록한 '병인일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기증실 재개관은 기증자들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내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며 "유물의 전문적인 보존과 함께 기증의 의미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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