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정책 간담회 열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의과대학 학생들이 정치권에 전공의 수련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전공의, 의대생에게 듣는 정책 간담회'를 지난 3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에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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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정책학교는 지난 31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한의료정책학교] |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을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의료 등 정책과 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협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의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일 간담회에는 강선우·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10여 명의 의료정책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찬규 대한의료정책학교 공보처장은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응급환자 이송 체계 정비 ▲지역의사회 중심 통합 돌봄 등 3가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강 의원은 "단기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부터 신속히 대응하고, 중장기 과제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논의 구조가 필요하며, 국회도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현재 준비 중인 정책에도 유사한 내용이 있다.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