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울] 오동룡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오전 11시 기준 18.3%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선 본투표 날인 3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4439만1871명의 유권자 중 810만3435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투표율이 18.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16.0% 대비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3.1%로 가장 높고, 전남이 12.5%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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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핌] 이길동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산운마을 13단지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투표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2025.06.03.gdlee@newspim.com |
나머지 지역은 서울 17.1%, 부산 17.7%, 인천 18.1%, 광주 13.0%, 대전 19.4%, 울산 18.4%, 세종 16.8%, 경기 19.0%, 강원 19.0%, 충북 19.2%, 충남 19.8%, 전북 13.2%, 경북 21.4%, 경남 19.4%, 제주 17.2% 등이다.
중앙선관위는 매시간 정각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현재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2896만8264명이 대상이다. 오늘 본투표 마감시각은 오후 8시까지다.
방송 3사(MBC, KBS, SBS)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 직후인 8시 10분쯤 공개될 예정이다.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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