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3일과 개표가 마무리된 4일 새벽까지 전국에서 총 886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청은 3일 오전 6시부터 4일 오전 5시까지 전국에서 총 886건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 유형별로는 투표 방해·소란이 233건, 교통불편 13건, 폭행 5건, 오인 신고 등 기타가 635건이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전날 오전 9시 22분께 여성 B씨가 투표 과정에서 "투표 용지 하단 일련번호를 떼어두고 도장도 미리 찍어 놓은 것을 발견했다"며 "절차를 위반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 |
[성남=뉴스핌] 이길동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산운마을 13단지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투표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2025.06.03.gdlee@newspim.com |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참관인이 확인한 결과, 도장을 사전에 찍어둔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인이 많아 미리 도장을 찍어 놓은 것이다.
제주 서귀포의 한 투표소에서는 전날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경호와 관련해 대선 후보 시절 운용되던 경찰 전담경호대가 기존의 경호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