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3일 112 신고 접수 건수는 총 793건을 기록했다.
경찰청은 이날 선거가 진행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에서 총 793건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 유형별로는 투표방해·소란이 223건, 교통불편 13건, 폭행 5건, 오인 신고 등 기타가 552건이었다.
제주 서귀포의 한 투표소에서는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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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핌] 이길동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산운마을 13단지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투표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2025.06.03.gdlee@newspim.com |
서울 서초구에서는 오전 9시 22분께 여성 B씨가 투표 과정에서 "투표 용지 하단 일련번호를 떼어두고 도장도 미리 찍어 놓은 것을 발견했다"며 "절차를 위반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참관인이 확인한 결과, 도장을 사전에 찍어둔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인이 많아 미리 도장을 찍어 놓은 것이다.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 입구에는 '대통령 김문수'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풍선이 설치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선거사무원들은 풍선을 발견한 직후 철거했으며 서초구 선관위에 사안을 보고했다.
경찰은 전국에서 1만4500여개 노선에 경찰관 2만9000여명을 투입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투표함 회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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