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KPGA 2·3부 투어 선수 지원 확대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가 강원도 출신 프로 골프 선수 16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지역 골프 유망주 육성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4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강원도 출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부 및 3부, KPGA(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 2부 프로 골프 선수 16명과 후원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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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지역 골프 유망주 16명과 후원 계약 체결.[사진=강원랜드] 2025.06.0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지난달 29~30일 하이원CC에서 진행된 실기테스트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원도 출신 선수들로 구성됐다. 강원랜드는 지역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기존 10명에서 올해는 16명으로 후원 규모를 확대했다.
후원 계약에 따라 선수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훈련용품과 하이원CC 전지훈련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상위투어 진출 시 포상금 등의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선수들은 하이원리조트 소속으로 프로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한편, 지역 꿈나무를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강원특별자치도 출신의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해왔다"며 "특히 올해는 강원지역의 스포츠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3부 투어 후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성장하고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후원 계약을 맺은 선수는 KLPGA 2부 3명, KLPGA 3부 4명, KPGA 2부 9명 등 총 16명이다.
KLPGA 2부에서는 류은수(25, 원주), 김정현(20, 태백), 박지원(26, 춘천) 선수, KLPGA 3부에서는 정한결(19, 태백), 김나연(18, 태백), 최다희(22, 춘천), 조수미(25, 강릉) 선수가 선발됐다.
KPGA 2부에서는 엄정현(26, 정선), 백무곤(24, 정선), 김영우(22, 원주), 장재형(26, 원주), 김용진(22, 원주), 김우빈(23, 강릉), 채호선(29, 동해), 김민우(21, 춘천), 황동환(24, 태백) 선수가 후원을 받게 됐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강원FC에 최대 48억원의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