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해양교통안전공단, 조직개편…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박차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21:02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21: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일 연안교통혁신실·보안심사팀 신설
'바닷길 대중교통' 연안여객선 신뢰↑
항만시설 보안심사 업무 단계적 추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연안여객선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항만시설의 보안심사 업무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연안여객선의 공공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존 임시조직인 '운항사업단'을 정규조직인 '연안교통혁신실'로 전환하고 확대 개편했다.

이와 함께 '보안심사팀'을 신설해 항만시설의 보안심사 업무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연안여객선이 법적 대중교통으로 인정 받았다.

국가보조항로 운항하는 어청카훼리호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6.04 dream@newspim.com

하지만 연안여객선은 철도‧버스 등 육상 대중교통 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비스 수준과 신뢰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연안여객선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

현재 전국 99개 항로 가운데 국가보조항로 29개, 연안여객선 안정화 지원 사업 항로 12개가 운영 중이며, 그 외 절반 이상(58개) 항로가 민간 역량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연안여객선의 공공성과 서비스 수준의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 수단을 마련해 왔으며, 공단은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단은 그간 정부와 함께 연안여객선의 접근성과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공공성 사업을 수행해 왔다. 연안여객선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수년간 추진, 현재 전국 모든 연안여객선에 관련 시설이 완비됐다.

정규조직으로 전환된 연안교통혁신실은 앞으로 국가보조항로의 서비스 수준 향상, 전기차 선적 연안여객선의 안전성 강화, 연안여객선 승하선체계 스마트화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국가보조항로 안전 및 서비스 개선 사업'과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응장비 보급 사업' 등 주요 용역을 수행하며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연안교통혁신실과 함께 신설되는 보안심사팀은 국제 해운물류·교통체계의 중심축인 항만시설의 보안 이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다. 공단은 향후 정부와 함께, 항만시설 보안 심사 업무 대행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바닷길은 섬 주민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자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국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연안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본사 전경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6.04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