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인센티브·개발 계획 소개로 주목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서울'이 6월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서울포워드(Seoul Forward)' 행사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 국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5일간의 현장 중심 투자유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포워드는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 촉진을 위해 3년째 이어져 온 행사로, 올해는 기술혁신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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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PnP테크센터에서 '인베스트서울' 서울투자환경·외국인투자 인센티브 발표 모습 [사진=서울시] |
행사는 6일 '플러그앤플레이(PnP) 테크센터'에서 글로벌 기업 50여 개가 참석해 서울의 외국인 투자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서울시는 이날 현금지원·고용보조금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와 용산 서울코어 개발계획을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서울시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운영과 데이터 분석 분야의 유망기업 5곳을 방문해 기술·사업 현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투자 유인을 높였다.
또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해 향후 현지 사무소 개설·공동 투자유치 설명회를 논의했으며, 호주·체코 투자청과의 면담을 통해 각 국가의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싱가포르에서 '서울포워드'를 추가로 연다.
주용태 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서울의 대규모 개발부지에 외국인투자, 양질의 고용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