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3일 제3차 UN해양총회 참석
제4차 회의 칠레와 공동개최 의지 표명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오는 2028년 'UN해양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제3차 UN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UN해양총회는 UN의 17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 중 14번 목표(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및 해양자원 보전)를 위해 UN회원국과 관련 국제기구, NGO 등이 모두 모이는 해양분야 최대의 최고위급 회의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공동으로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UN해양총회는 3년마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개최하며 선진국이 본회의를, 개도국이 1년 앞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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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에서 개최사를 통해 해양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4.29 dream@newspim.com |
지난 2022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회의(포르투갈과 케냐가 공동개최)에서는 UN사무총장과 24개 UN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바 있다.
제3차 UN해양총회는 '해양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행동의 가속화 및 모든 행위자의 추동(Accelerating action and mobilizing all actors to conserve and sustainably use the ocean)'을 주제로 개최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UN해양총회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칠레와의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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