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알카라스, 신네르와 329분 혈투끝 역전승… 프랑스오픈 2연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치포인트 3차례 넘기며 0-2서 3-2로 뒤집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차세대 흙신' 카를로스 알카라스(22·세계 2위·스페인)가 메이저 테니스대회(총상금 5635만2000유로·약 876억7000만원)인 프랑스오픈에서 사상 초유의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2연패했다.

알카라스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야니크 신네르(23·1위·이탈리아)를 상대로 5시간 29분간의 대혈투 끝에 3-2(4-6 6-7<4-7> 6-4 7-6<7-3> 7-6<10-2>) 역전승을 거뒀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알카라스가 9일 프랑스오픈 남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안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09 psoq1337@newspim.com

2세트를 먼저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알카라스는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자신의 메이저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2022년 US오픈, 2023년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메이저 대회 5회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연패는 2000년 이후 라파엘 나달(스페인), 구스타부 쿠에르텡(브라질)에 이어 알카라스가 세 번째다. 우승 상금은 255만 유로(약 39억5000만원)다.

이날 결승전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 사상 최장 경기 시간인 5시간 29분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1982년의 4시간 42분이었다. 4대 메이저 전체 기준으로는 2012년 호주오픈 결승(조코비치 vs 나달·5시간 53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경기였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알카라스가 9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5.06.09 psoq1337@newspim.com

이번 경기는 기록과 서사 드라마가 가득했다. 알카라스는 4세트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 매치포인트 3개를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고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매치포인트 3번을 넘기고 우승한 사례는 1968년 오픈 시대 이후 처음이다.

1세트 첫 게임부터 듀스를 5번 치르며 12분이 넘게 걸렸을 정도로 대접전이 예고된 이날 경기에서 신네르는 1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 2-3으로 끌려갔으나 곧바로 다음 알카라스의 서브 게임을 가져와 균형을 이뤘다. 이후 게임 스코어 5-4로 앞선 신네르는 알카라스의 서브 게임에서 알카라스가 실책 3개를 연달아 쏟아낸 틈을 놓치지 않고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초반 신네르가 게임 스코어 5-2까지 앞서다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신네르가 2-2에서 내리 4점을 따내 결국 7-4로 승리하며 알카라스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1세트가 1시간 5분, 2세트 1시간 9분이 걸렸다.

3세트에서는 알카라스가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준 뒤 내리 4게임을 따내 4-1, 5-2로 앞선 끝에 6-4로 반격에 나섰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신네르가 세트를 잃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알카라스가 9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백핸드 슬라이스샷을 하고 있다. 2025.06.09 psoq1337@newspim.com

4세트에서는 신네르가 게임 스코어 5-3으로 앞섰고, 이어진 알카라스의 서브 게임 때 0-40으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잡아 승리가 유력했다. 신네르가 3연속 실점만 하지 않으면 그대로 우승이 확정되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불굴의 알카라스가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0-2 열세를 4-2로 뒤집으며 기어이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5세트 역시 한 치의 양보 없이 10점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가운데 알카라스가 7-0까지 훌쩍 달아나며 믿기지 않는 대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알카라스는 이 승리로 신네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8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에는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더스틴 호프만,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 NBA 전설 디르크 노비츠키, 토니 파커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가 관중석을 채우며 롤랑가로스의 명승부를 지켜봤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알카라스가 9일 프랑스오픈 남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안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09 psoq1337@newspim.com

이번 패배로 신네르는 자신의 메이저 결승 무패 기록(3전 전승)을 마감했다. 지난해 US오픈부터 이어오던 메이저 20연승도 멈췄다. 지난달 도핑 징계에서 복귀한 신네르는 향후에도 알카라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