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
주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중심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9개 주요 기관에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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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9개 기관에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설치 완료했다. 사진은 돌봄서비스를 상담하고 있는 어르신 [사진=함안군] 2025.06.09 |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안내창구는 돌봄, 주거,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안내받고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안내창구는 함안군보건소,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 건강생활지원센터, 군북치매안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함안의령지사, 함안지역자활센터,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 함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9개소에 설치됐다.
주민들은 해당 기관 방문 시 안내판과 배너를 통해 통합돌봄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발생 시 읍면사무소 내 통합돌봄 창구와 긴밀히 연계해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합돌봄 안내창구 설치로 돌봄 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되고 주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돌봄사업은 장애나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