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차문화 박람회 참가, 나주 대표 차·섬유제품 홍보 성과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문화재단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국제차문화대전'에 참가해 나주 전통 야생차와 천연염색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티월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차문화 박람회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문가와 소비자 등 약 2000여 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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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차문화대전에서 전통 차와 천연염색 문화 홍보하는 윤병태 나주시장. [사진=나주시] 2025.06.09 ej7648@newspim.com |
재단은 행사장 중앙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나주의 차문화 역사와 야생차 우수성을 소개했다.
불회사 '비로약차', 운흥사 '초의차' 시음회를 운영하며 초의선사의 정신을 잇는 '초의행다법'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과 협업해 다포, 다건 등 전통 섬유제품을 전시·판매하며 실용성과 미감을 함께 부각했다. 현장에서는 SNS 인증 이벤트, 차 시음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윤병태 나주시문화재단 이사장은 "처음 참가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불회사 비로약차, 운흥사 황차 등 다양한 제품과 문화관광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나주를 전통 야생차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