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용산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코앞'…포스코 vs HDC현산, 홍보관으로 맞붙는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17:29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7:29

'오티에르 용산'을 서울 랜드마크로... 포스코이앤씨 진심 담아
HDC현산,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하는 'World Class Partners' 전략 공개
홍보관 개관 9~21일 예정… 22일 시공사 선정총회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용산구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위해 맞붙은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오티에르 용산' 모형도. [사진=포스코이앤씨]

9일 포스코이앤씨와 HDC현산은 용산구 베르가모 건물에 공동 홍보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4층, HDC현산은 5층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 소속 벤 반 베르켈과 협업한 단지 모형도를 전시한다. 인허가 기준까지 고려해 조망 특화를 반영한 두 쌍의 스카이브릿지도 표현했다. 전체 조합원에게 제공될 한강 조망에 대한 궁금증을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술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용산역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까지 연결한 '포스코 빅링크'도 구현됐다. 실제 실행을 위해 사전 타당성 검토를 마친 계획으로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방향과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구별 인테리어와 주요 마감재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양태오 작가의 설계를 기반으로, 거실에는 덴마크의 글로벌 브랜드 '베르판'(VERPAN)의 조명을 배치했다. 창호는 도시정비업계 최초로 '슈코'(Schüco) 브랜드를 적용해 2분할의 와이드 프레임을 체감할 수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산 홍보관에선 글로벌 설계·운영 역량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건축 설계는 래미안원베일리와 나인원한남 등을 설계한 SMDP, 구조 설계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롯데타워를 수행한 LERA가 맡았다.

경관조명은 도쿄 아만호텔과 창이 국제공항을 설계한 LPA, 조경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및 IFLA 수상 경력을 지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담당한다.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도 함께한다.

방문객들은 파크하얏트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하얏트 그룹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입점해 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의 중심지인 용산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 호텔을 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홍보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조경 특화 전략과 공간설계 방향에 대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외 복합개발사업에서 조경 설계를 맡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두 회사의 홍보관은 이달 21일까지 운영된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