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남경찰이 19일 교통법규 위반 차량 상대로 보험사기 일당을 검거했다.
- 20대 주범 A씨 등 24명은 37차례 고의사고로 3억 원을 챙긴 혐의다.
- 경찰은 9월 30일까지 조직적 보험사기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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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교차로에서 교통법규를 어기거나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을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낸 뒤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교통수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 A씨(20대)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2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4명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천안지역 일대에서 총 37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약 3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천안지역 교차로나 일방통행 도로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법규 위반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충돌한 뒤 정상적인 사고가 난 것처럼 보험사에 접수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끼리 가해차량과 피해차량 역할을 나눠 사고를 꾸미는 수법도 사용했다. 이후 지급된 보험금은 가담자들이 서로 나눠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배달종사자와 고향 선·후배 등을 중심으로 공범을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하는 한편 계좌추적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통신수사, 병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범행을 확인했다.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대부분이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경찰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하고 조직적·상습적 보험사기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추적을 통해 환수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 교통사고를 이용한 보험사기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국민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범죄"라며 "사고 처리 과정에서 고의사고나 보험사기가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