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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메이드 인 베트남' 승부수...삼일제약 '안약 생산 허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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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GMP 설비…26개국 수출 채비
무균 아이솔레이터·BFS 적용…글로벌 CDMO 정조준
하이테크파크 입주로 인허가·물류 경쟁력 확보

[베트남 호치민=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 유럽, 미국 GMP 인증을 모두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안약 공장은 저희 회사의 새로운 심장입니다."

지난 6일 방문한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 하이테크파크(SHTP)에 위치한 삼일제약의 글로벌 점안제 위탁생산개발(CDMO) 공장. '첨단 설비의 집약체'로 소개된 이 공장은 국내 제약기업으로선 드물게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에 맞춘 생산시설을 구축, 글로벌 제약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가동 모습 2025.06.06 syu@newspim.com

삼일제약의 김희창 베트남법인장은 1시간 넘는 현장 브리핑에서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022년 11월에 준공된 이 공장은 독일의 전문 GMP 설계사 NNE(Novo Nordisk Engineering)의 자문을 받아 자동화·스마트 설비를 대대적으로 적용했다. 현재는 세계보건기구(WHO) GMP를 획득한 상태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EU), 한국의 인증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

제약 산업에서 GMP는 단순한 인증이 아닌, '신뢰' 그 자체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한국 등 국경을 넘는 까다로운 규정을 모두 만족시켜야만 수출이 가능하다. 인증에 실패하면 수천억 원이 투입된 공장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국내 한 기업은 해외 공장을 GMP 인증 실패로 매각한 사례도 있다.

김희창 법인장은 "생명과 직결된 산업이라 진입장벽이 높다"며 "하지만 최신 설비로 GMP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호치민=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가동 모습 2025.06.06 syu@newspim.com

공장은 3개 층으로 나뉜다. 1층은 정제수·주사용수 등 유틸리티 시설과 중앙 자동창고가, 2층은 본격적인 생산라인이, 3층은 미생물·이화학 실험실이 자리한다. 생산 설비로는 BFS(Blow-Fill-Seal) 라인 2대와 멀티도즈 충전 라인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간당 3만 개의 앰플과 1만5000개의 멀티도즈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무균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이다. 독일 프렌질사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감마 멸균된 자재를 VHP 방식(과산화수소 멸균 방식)으로 10분 이내에 투입할 수 있게 했다. 김 법인장은 "삼일제약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프렌질이 이를 개발해 유럽 특허를 받았다. 특허는 없지만 우리는 연구개발비 부담 없이 최신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뿐 아니라 품질관리도 철저하다. 공정 전 과정은 오토메이션 시스템으로 통제되며, CIP 세척 시스템(장비와 배관을 분해하지 않고 청소할 수 있는 시스템)과 라벨 비전 검수 장치 등 최신 장비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강승윤 삼일제약 신규플랜트추진팀 과장은 "모든 데이터는 자동 기록되며 인적 오류를 최소화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검증용 시생산 단계로, 실질적인 제품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대만 포모사와의 CMO 계약을 통해 26개국 수출이 예정돼 있고, 인증만 완료되면 바로 출하가 가능하다.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전경 [사진=삼일제약]

삼일제약이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법인장은 "한국은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강자들의 인력 흡수로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베트남은 내수시장 규모가 크고 인허가 및 물류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공장이 위치한 SHTP는 베트남 내에서도 특별한 하이테크 산업 전용 구역으로, 입주를 위해선 400페이지에 달하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7인 위원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삼일제약은 이 조건을 충족해 입주에 성공했으며, 다양한 세제 혜택과 함께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 조건도 타 공단보다 우수하다"고 전했다.

삼일제약은 이 부지 옆에 동일한 규모의 생산동을 추가로 지을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 둔 상태다. 확장 여부는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김 법인장은 "엄격한 입주 조건과 우수한 혜택을 갖춘 공단에 입주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활발한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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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 성과급 1인 평균 6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급 상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하면서 사업성과 산정 기준과 실제 실적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의 성과급이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날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오른쪽),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5.20 ryuchan0925@newspim.com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성과급 재원 배분은 DS부문 전체 기준 40%, 사업부 기준 60%로 나눠 이뤄진다. 공통 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했다. ◆ 상한 없어진 DS 보상…메모리 직원 6억 가능성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상한 폐지다. 기존 OPI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구조였지만, 새로 도입되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지급 한도를 두지 않는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 규모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 안팎으로 놓고 계산하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5000억원 규모가 된다. 이 가운데 40%인 약 12조6000억원은 DS부문 전체 임직원에게 배분된다. DS부문 임직원 수를 약 7만8000명으로 보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000만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나머지 60%인 약 18조9000억원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배분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가 적자로 인해 사업부 배분에서 제외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 재원은 메모리사업부(약 2만8000명)와 공통 조직(약 3만명)에만 돌아가게 된다. 노사가 합의한 '1 대 0.7'의 지급률 비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1인당 약 3억8000만원, 공통 조직은 약 2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다.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이 기존 OPI로 연봉의 50%를 받을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약 5000만원이 더해진다. 이 경우 특별경영성과급과 OPI를 합친 총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는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이다. 합의서상 사업성과 산정 기준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해지는지, 실제 실적이 어느 수준에서 확정되는지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 적자 사업부도 보상…2027년부터 차등 적용 비메모리 등 적자 사업부도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 기준은 1년 유예돼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올해는 적자 사업부에도 DS부문 공통 배분 재원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에서는 비메모리 부문 임직원도 최소 1억6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된다. 세후 금액 전액을 자사주로 주고,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조건이다. 임금 인상률은 평균 6.2%로 정해졌다.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합친 수치다. 노사는 사내주택 대부 제도 도입과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에도 합의했다. 자녀출산경조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오른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임금협약은 최종 타결된다. kji01@newspim.com 2026-05-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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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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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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