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하반기 불확실성 우려에도 'HBM 자신감' 유지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08:05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08: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곽노정 사장 "현재까지는 계획대로…합심해 목표 달성하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하반기에는 관세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향후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2024 SK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사진=SK하이닉스]

그는 "올해와 내년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는 회사 계획과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 같이 힘을 모아 목표를 달성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CEO가 직접 나서 전사 임직원과 소통하는 '더(THE) 소통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천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전국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최근 업계에서는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와 함께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도입이 현실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가 실제 시행될 경우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 기업 전반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SK하이닉스는 올해 반도체 시황에 대해선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락 글로벌 세일즈마케팅(GSM) 담당 부사장은 "상반기 시황이 좋았고 하반기 역시 비관적이지 않다"며 "우리의 경쟁력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이고, 기존 D램 제품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최신 제품인 HBM3E를 공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올해 물량이 이미 완판된 상태다. 아울러 차세대 메모리인 HBM4도 주요 고객사들에 샘플을 전달했고,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D램 점유율은 36.9%로, 삼성전자의 34.4%를 넘어섰다. 이는 33년 만의 기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초과이익분배금(PS) 기준 개정에 관한 언급도 나왔다.

곽 사장은 "기존 룰이 다소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의견을 받아 룰을 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무 상황 등을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대토론회 같은 자리를 열어 회사의 살림을 공유하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