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BM 시장 156%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428억원 규모의 HBM용 TC 본더 장비 공급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7.7% 규모로, 7월 1일까지 납품하기로 했다.
![]() |
한미반도체, HBM4용 'TC 본더 4' 출시 [사진=한미반도체] |
이날 한화세미텍도 385억원 상당의 HBM TC본더를 SK하이닉스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C본더는 열과 압력을 가해 D램을 안정적으로 적층하는 HBM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글로벌 HBM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2억 달러(약 25조3000억원)이었지만, 내년에는 467억 달러(64조9000억원)로 약 15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