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세 차례...총 매입 규모 2억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차증권은 지난 10일, 배형근 사장이 자사 보통주 6,950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추가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취득 단가는 1주당 7334원, 매입 금액은 약 5100만원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배형근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우리사주 포함)는 총 2만6827주로 늘었으며, 이는 발행 주식수의 0.0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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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6.04 y2kid@newspim.com |
배형근 사장은 취임한지 3개월만에 약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직접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올해 3월에 진행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최대 참여 가능한 배정 물량인 배정 주식의 120% 초과 청약을 진행했고, 이에 비례해 2차로 신주를 배정받아 취득 완료했다.
현대차증권은 "회사의 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배형근 사장 취임 1년만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6.2% 상승해 분기 실적으로는 지난 레고랜드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배 사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단순 투자 차원을 넘어 회사 경영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표명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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