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지정상품에 '양로원서비스업' 등 포함
서울원에 건립될 웰니스(건강관리) 레지던스 브랜드명 후보 전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 '서울원'에 들어설 웰니스(건강관리) 레지던스 브랜드명을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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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로쉬 레지던스' 상표 견본. [자료=키프리스] |
11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HDC현산은 지난날 26일 '파크로쉬 레지던스'의 국문과 영문 상표를 신로 출원했다.
파크로쉬 레지던스를 사용할 수 있는 지정상품으로는 ▲노인용 의료 및 간호업 ▲호스피스서비스업 ▲양로원서비스업 ▲노인 돌봄서비스업 ▲노인 체육프로그램 진행 및 제공업 ▲건물의 유지관리업 ▲가사서비스업 ▲건물임대업 ▲스포츠활동업 ▲사교 행사를 위한 공간 임대업 ▲동물 위탁관리 서비스업 ▲레스토랑 서비스 제공업 ▲카페테리아서비스업 ▲호텔숙박시설업 등이 있다.
이 상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내 들어설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의 브랜드명 후보로 유력한 상황이다. 핵심 타깃은 고령층이지만 누구나 입주할 수 있는 고급형 민간 임대주택이다. 시니어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나 기존 시니어 레지던스의 경우 노인복지주택으로 분류돼 60세 이상만 입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공동주택으로 건립한다. 총 2개 동, 768가구 규모다.
아산병원과 협약을 맺어 검진센터와 헬스케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항공, 호텔, 골프, 레저 등의 예약을 대행하는 VIP 컨시어지와 정기적 하우스키핑, 원하는 시간대에 식사를 제공하는 다이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스파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르면 9월 입주자 모집에 나설 전망이다.
파크로쉬는 HDC현산이 소유하고, 계열사 호텔아이파크가 운영하는 리조트다. 향후 HDC현산이 직접 운영하게 될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이름으로 파크로쉬 브랜드를 차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은 지난해 10월에도 ▲실버타운 운영업 ▲노인복지시설운영업 ▲간병도우미업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표인 '원로쉬'(One Roche)를 신규 출원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검토 중인 레지던스 브랜드명 중 하나일 뿐"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