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SNS 통해 필로폰 유통한 마약공급책 4년 만에 태국서 송환·구속 송치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0:46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0:46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해외로 도피했던 대규모 마약 공급책 40대 남성 A씨를 인터폴 등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태국에서 검거, 강제송환 후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해외로 도피했던 대규모 마약 공급책 40대 남성 A씨를 인터폴 등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태국에서 검거, 강제송환 후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5월,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해 중국동포와 내국인 등을 배달책으로 고용한 뒤 수도권 일대에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명 '던지기' 수법(특정 장소에 마약을 두고 구매자가 가져가는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총 유통량은 필로폰 100g(시가 약 8000만 원 상당)으로 3300명 이상이 투약 가능한 규모다.

경찰은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 2021년 4월 태국으로 도피한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경찰청 국제협력관실과 태국 수사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수사를 전개해왔다. 이후 2021년 9월, 태국 파타야에 은신해 있던 A씨를 현지 경찰과 함께 검거했다.

이후 A씨는 태국 내 계류 중이던 별건 마약 사건에 대한 사법 절차를 마친 뒤, 지난 2025년 5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5월 28일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송환은 국제공조의 대표적 성과"라며 "마약범죄는 국경을 넘나드는 중대범죄인 만큼, 앞으로도 인터폴 등 국제협력채널을 적극 활용해 역내 마약범죄 척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