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저수지 활용 관광 활성화 등 논의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역 농업과 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2일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과 면담을 갖고 삼기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농정 및 관광 혁신사업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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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왼쪽)증평군수와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사진=증평군] 2025.06.12 baek3413@newspim.com |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삼기 포레스트 밸리 조성▲삼기저수지 수상 레저 사업▲농촌 공간 정비 사업▲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업 단지 조성▲농업용수 공급 시설 설치 등이다.
특히 삼기저수지는 증평읍 율리에 위치해 좌구산휴양랜드와 인접하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높은 관광자원 잠재력으로 증평 미래 성장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군은 이미 캠핑장, 수상 레저 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 구상을 마치고 관련 기관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저수지 수면 사용 허가 및 유지 관리 계획 등에 대해 공사 측과 긴밀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군수는 "삼기저수지를 활용한 관광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증평만의 새로운 명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명소를 만들고 튼튼한 농업 기반도 다질 것"이라며 "양수장 설치 등 농업용수 공급 시설 확충으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