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1596.8원 최저가 vs SK에너지 1637.5원 최고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6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하락한 리터당 1627.7원, 경유는 2.9원 하락한 1490.6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전주(6월 1주) 기준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5.6원 상승한 1575.1원, 경유는 14.4원 상승한 1397.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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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내 주유소 기름값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7일 오전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ℓ)당 3.5원 내린 1629.8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내린 1493.5원을 기록했다. 2025.06.07 mironj19@newspim.com |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2주부터 5주 연속 하락 중이다. 경유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매주 내림세를 보였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96.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37.5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458.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01.7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7원 하락한 1696.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68.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하락한 159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7.5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격화와 미국·중국 간 무역 합의 진전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7.0달러로 전주 대비 2.7달러 올랐고, 국제 휘발유는 78.1달러로 2.4달러 상승했다. 국제 경유는 83.1달러로 2.5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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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5.06.13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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