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중인 국민, 긴급 용무 외 안전 지역으로 이동해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및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외교부가 해당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부로 적용되는 이번 조치로 이란과 이스라엘 지역 중 2단계(여행자제) 여행경보 발령 지역은 2.5단계로 격상된다. 기존에 발령된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4단계 및 이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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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란 여행경보 조정 전후 지도. [사진=외교부] 2025.06.13 alice09@newspim.com |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되며, 발령일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행동 요령은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이다.
외교부는 "국민들께서는 이스라엘·이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이 두 나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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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스라엘 여행경보 조정전후 지도. [사진=외교부] 2025.06.13 alice09@newspim.com |
외교부는 추후 상황에 따라 여행 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해서 검토할 방침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