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지역 호우주의보....최고 105.2mm 강우 기록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14일 오전 10시13분쯤 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의 한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하천 내 차량 안에 고립됐던 모녀 2명이 출동한 소방119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경북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쯤 '하천에 차가 떠내려가다가 멈춰있고 2명이 차량 위에 앉아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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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13분쯤 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의 한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북소방당국이 차량 내 고립된 모녀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6.14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과 행정당국은 구조인력을 급파해 로프와 수난구조장비 등을 이용해 고립됐던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은 30대와 10대 모녀 관계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립된 차량이 강우에 따른 하천 범람 등에 의한 것인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청송읍 관계자는 구조된 하천 상류에서 해당 차량이 떠내려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청송지역에는 전날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많은 비가 내려 14일 오전 7시 기준 105.2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