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李대통령, G7회의 참석 내일 출국…미일 양자회담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6월15일 12:34

최종수정 : 2025년06월15일 17:27

16~18일 캐나다로 첫 해외 순방길
한미·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 주목
"민주주의 복원과 실용외교 천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캐나다가 우리를 초청했기 때문에 시작된 건데, 이 초청은 G7이 민주주의의 강인성을 보여준 경제강국 대한민국, 새 정부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의장국인 캐나다 주도 아래 공동체의 안전과 세계 안보, 에너지, 디지털 전환, 파트너십 투자 등을 주제로 글로벌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위 실장은 G7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를 ▲민주주의 복원 국제사회 천명 ▲정상외교 복원 ▲국익 실용외교 시동 ▲경제통상 현안 해법 모색 등 네 가지로 설명했다.

그는 "계엄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국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중단됐던 정상외교의 복원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G7 국가들과의 정상 외교 재개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의 대전환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실용외교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며 "관세 등 경제통상 현안 타개에 실질적 동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어 "이 대통령 내외는 16일 출국하고 당일 오후 캐나다 캘버리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G7 아닌 여타 초청국 대상으로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대통령 내외는 양자회담에 이어 그날 저녁 캐나다 주최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일본과의 양자 회담 문제는 지금 협의 중이고, 의견이 접근되고 있어서 (실현 가능성에) 구체성이 있지만 다자회담의 특성상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에 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우할 기회가 있을 거고 기회에 따라 결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발언을 준비 중이다.

위 실장은 "각각 발언에서 안정적 에너지 시스템과 공급망 안정화 협력 위한 우리의 노력 비전을 제시하고 AI 시대를 맞아 안정적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과 대한민국의 역할을 조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일정을 마친 뒤 18일 늦은 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