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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산단·R&D단지 조성 '울산도심융합특구' 울산도시공사가 시행 맡는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1:00

국토부·울산시,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 시행자에 울산도시공사 지정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3조5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차전지 전략산업단지와 R&D단지 등을 짓는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울산도시공사가 지정됐다. 

울산도시공사는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2034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울산광역시는 울산광역시도시공사를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지정하고 17일 이를 고시한다.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지난해 11월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함께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개발사업이 착수된 상태다. 이번 고시로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울산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KTX역세권융합지구(162만㎡)와 다운혁신융합지구(30만㎡) 2개 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자료=국토부]

KTX역세권융합지구는 이차전지 전략산업과 창업 후 보육(POST-BI) 클러스터, 농업기술 혁신 연구개발(R&D) 부지 등이 조성된다. 또 청년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 맞춤형 특화 주거를 공급할 계획이다. 외국기업 유치 및 외국 기술인력 장기 거주를 유도하기 위한 국제학교도 설립할 예정이다.

다운혁신융합지구에는 실증연구센터와 R&D 연구단지가 지어진다. 국책연구기관 2곳을 선도기관으로 유치해 연관기업의 입주를 유도하며 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공간 및 기술기반 지원에 나선다. 특히 기후테크 창업기업 육성과 인재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지정된 만큼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이재곤 도시국장은 "앞으로 각 부처의 다양한 기업‧대학‧사업 지원 프로그램의 도심융합특구 내 연계방안과 재정지원 대상사업 발굴을 통해 조속한 특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울산광역시도시공사 고호근 본부장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전 절차 이행 및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9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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