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와 (재)파주시청소년재단이 2025년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운정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년 파주시 청소년의 달 및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꿈과 미래, 파주의 꿈과 미래로'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오후에 운정호수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목적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응원하고 시민으로서 권리와 책임 의식을 고취하는 데 있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수상자 가족 등 다수가 참석했다.
기념식은 '파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빛누리' 동아리팀이 식전 공연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청소년헌장 낭독에 함께했고, 모범적인 활동으로 선정된 학생들과 지도자들에게는 '파주시 청소년상' 표창이 수여됐다. 이 상은 「파주시 청소년상 조례」에 따라 자원봉사·교류활동·사회참여·바른 의지·체육진흥·문화예술·창의과학 부문 및 지도자 부문에서 우수자를 발굴해 격려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표창을 통해 지역 내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널리 알리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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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도 체험활동과 표창 등 미래세대 격려 [사진=파주시] 2025.06.16 atbodo@newspim.com |
기념식 이후에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환경 보호와 시민 참여를 강조한 활동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자립기술훈련 과정 일환으로 '파주시청소년지원센터'와 드론 전문기업인 '파주에이비씨드론'이 협력해 드론 기념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직접 탐정 역할로 미션 수행에 도전하는 추리형 환경 챌린지인 '환경지킴이 사건파일: 사라진 범인을 찾아라'가 펼쳐졌다. 참가 학생들은 공원을 걸으며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환경 문제를 몸소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공연, 문화예술 체험부스 등 여러 분야에서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자기주도적 역량 개발 기회를 가졌다.
김경일 시장은 "올해 행사가 예년에 비해 조금 늦게 열렸지만 그만큼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오늘 낭독된 헌장의 정신처럼 모든 파주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시민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세대가 중심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