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조수미 "佛 최고훈장은 대한민국의 영광…국제무대 40주년, 축제 열 것"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6:22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6:4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이자 클래식 아티스트 조수미가 파리에서 열린 '조수미 콩쿠르'에 이어 수상자 후배들과 한국에서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프랑스 문화분야 최고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그는 2026년 국제무대 40주년을 맞아 조국인 한국에서 '조수미 음악 페스티벌'을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 조수미 콘서트 'The Magic, Sumi Jo & Winners'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공연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조수미 국제 콩쿠르' 위너들과 조수미가 함께 하는 무대로, 오는 19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2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조수미는 "1983년 처음 이태리 유학을 갔었을 때 공부 도중에 콩쿨을 많이 나갔었다. 제 실력을 가늠하고 싶기도 했지만 당시 생활고에 시달리다보니 상금이 좀 탐이 났다. 7개 정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몇 년 동안 부모님께 아무런 도움받지 않고 잘 살 수 있었다. 그 이후 계속해서 무대에 서면서, 최근에는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을 자주 하게 되면서 제 이름을 건 국제 콩쿠르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유럽의 최고 문화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마침내 작년에 그 꿈이 이루어졌다"고 지난 콩쿠르 개최를 떠올렸다.

이어 "쉽지 않았던 행로였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면서 "여러분들께 제 국제 콩쿨에 우승을 한 위너들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내년년 '제2회 수미 조 인터네셔널 컴퍼티션'이 프랑스에서 또 열리는데 또 그때 위너들을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미와 함께 이번 무대에 오르는 '수미 조 국제 콩쿠르' 위너들은 그가 직접 심사하고 선택한 실력파 라이징 스타들이다. 우승을 차지한 중국 출신 성악가 '지하오 리 (바리톤)', 루마니아 출신 테너로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 중인 '조르주 비르반 (테너)', 뛰어난 실력으로 역시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출신 테너 '이기업 (테너)', 프랑스 출신 성악가 '줄리엣 타키노 (소프라노)'가 무대를 빛낸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최영선 지휘자와 협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조수미 콘서트 'The Magic, Sumi Jo & Winners'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수미는 지난달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상했다. 2025.06.16 ryuchan0925@newspim.com

조수미와 함께 한국을 찾은 위너들은 세계적인 성악 거장과 한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의 소프라노 줄리엣 타키노, 중국에서 온 지하오 리, 루마니아 출신의 조르주 비르반, 한국의 이기업 테너는 "한국에 오게 돼서 매우 기쁘고 조수미 선생님과 함께해서 행복하다"며 감사했다. 조수미는 "지하오 리는 작년 4월에 중국 선전에 3일간 가서 180명의 중국 싱어들을 오디션했다. 그중에 뽑힌 학생이다. 지하오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콩쿠르에서 1등을 했다"면서 놀라운 재능의 후배를 소개했다.

한국 공연에 앞서 조수미와 위너스의 콘서트는 중국에서 먼저 열렸다. 지난 11일 같은 포맷의 공연은 1200석 규모로 성대히 개최됐고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조수미는 "한국을 오기 전에 중국을 제일 처음으로 갔다. 6월 11일과 12일 이틀 공연이었는데 반응이 엄청났다. 우리 첫 우승자가 중국 출신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엄청나게 환영을 받았고 티켓도 다 매진이고 정말 환대를 많아서 지하오 리가 이렇게 스타가 됐구나. 굉장히 자랑스러웠다"고 지간 공연을 돌아봤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조수미 콘서트 'The Magic, Sumi Jo & Winners' 기자간담회에서 코망되르 훈장을 공개하고 있다. 조수미는 지난달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 훈장을 수상했다. 2025.06.16 ryuchan0925@newspim.com

투어 공연에 나서기 전, 조수미는 프랑스에서 문화예술 분야 최고 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했다. 이 자리에 직접 목에 훈장을 걸고 나온 조수미는 다양한 포즈로 영광스러운 수상을 자랑했다.

조수미는 "훈장을 걸고 나온 이유는 이 훈장이 저만의 영광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광이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걸고 나왔다"면서 "이런 큰 상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그런 그런 의미일 거다. 앞으로의 저의 행동, 내년에 국제 무대 데뷔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고 프랑스와 대한민국의 수교도 40주년이 되는 해다. 외교 사절로서도 열심히 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에 문화훈장은 사실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2019년인가 이탈리아에서도 훈장을 받아서 언젠가는 프랑스에서도 받겠구나 막연히 생각했다. 소식을 듣고 굉장히 감사하고 놀랍고 앞으로 더 잘해야 되겠다 생각했다. 또 제가 프랑스에 굉장히 공들인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웬만한 오페라 하우스나 페스티벌은 다 섰었다. 제가 평화의 아티스트로서 유네스코에서 일을 하고 있고 또 여러 가지 또 동물 보호, 어소시에이션에 같이 참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모든 것들이 고려됐을 것"이라고 코망되르 수훈의 이유를 짚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조수미 콘서트 'The Magic, Sumi Jo & Winners'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수미는 지난달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상했다. 2025.06.16 ryuchan0925@newspim.com

조수미는 이번 콘서트 이후 내년 국제 데뷔 40주년을 맞아 '수미 조 페스티벌'을 구상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제가 받은 이 사랑을 대한민국에 돌려주고 싶고 그거는 음악만 할 수 있다. 수미 조 페스티벌을 구상 중이다. 다른 기악보다도 보컬, 목소리를 갖고 장르를 넘어선 축제를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창부터 가요도 좋고 케이팝, 클래식, 뮤지컬 모든 장르의 보컬을 페스티벌에 모여서 해보면 어떨까. 오시는 분들도 장르를 넘어서 3일에서 5일간 모든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축제를 하는 게 저의 꿈이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랑스의 조수미 국제 콩쿠르와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수미 조 페스티벌에 대해 "2년에 한번씩 격년으로 열릴 것"이라고 예고한 조수미는 내년 봄 쯤으로 계획 중인 새 앨범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카이스트에서 석학 교수로 일을 하고 있는데 내년 앨범은 여러분들이 조금 어메이징하다라고 느낄 수 있을 그런 앨범이 지금 준비가 하나둘씩 되고 있다. 봄에 나올 것 같은데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 조수미 콘서트 'The Magic, Sumi Jo & Winners' 공연은 오는 19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2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까지 전국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