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위게임 게임나이트'서 공개
세 차례 테스트로 안정성·수익성 검증
외자판호 확보…중국 현지화 본격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넵튠은 17일, 자회사 님블뉴런의 자체 개발작 '이터널 리턴'이 중국에서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출시 일정은 중국 게임 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플랫폼 '위게임(WeGame)'의 게임 발표 행사 '위게임 게임나이트(游戏之夜)'를 통해 공개됐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부(NPPA)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아 중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님블뉴런은 올해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중국 현지에서 기술 안정성, 플레이어 성향, 재방문율 등을 점검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마지막 테스트에서는 결제율과 같은 수익성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위게임의 신작 사전 예약자 주간 랭킹 4위, 외산 게임 중 1위를 기록했고, 94%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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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님블뉴런] |
이터널 리턴의 중국명은 '永恒轮回'로, 현지 출시 역시 위게임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위게임은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PC게임 플랫폼이다.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예정보다 빠르게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출시 이후에도 중국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님블뉴런의 모회사 넵튠은 지난 4월 말 크래프톤에 인수됐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