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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민의힘 "'10대 결격 사유' 김민석, 거취 결정해야"…민주 "정치 공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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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청문회 마쳐야…여야, 청문회 일정 못 잡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며 정면으로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를 향해 '수상한 정치자금' 의혹 등 10대 결격 사유를 제시하며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세라며 방어에 나섰다.

김민석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배준영 의원 등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 후보자가 과연 자격을 갖췄는지 검증할 의무가 있지만 후보자와 민주당은 전혀 협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2025.06.17 yooksa@newspim.com

배준영 의원은 이어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10대 결격 사유를 제시했다. ▲수상한 자금 출처 ▲수입을 넘어선 지출 ▲무소득 자산가 ▲5년 간 기부액 약 2억원 출처 ▲자녀 입시 관련 의혹 ▲자녀 학비 출처 ▲중국 대학원 석사 과정 출석 여부 ▲지역구 위장 전입 정황 ▲반성 없는 전과 해명 ▲반미 활동 이력 등이다.

배 의원은 "강신성 씨는 '민주당'을 김민석 후보자와 같이 꾸렸던 인물로 작년까지 김민석 의원 후원회 회장이기도 했다"며 "이미 처벌받은 불법 정치자금뿐 아니라 김 후보자와 상식적이지 않은 대출 등 돈의 흐름에 대해 소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6억원이 넘는 추징금과 2억원에 달하는 기부금, 매년 수천만 신용카드 사용액 등에 대한 세부적인 소득 내역과 과세 증빙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총리 후보자는 스스로 거취를 정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은 "핵심은 특혜 여부"라며 "김민석 후보자만 불법이어도 추징을 당하지 않고 공짜 돈을 받아도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냐"고 반문했다. 이어 "신용불량 상태에 있는 어떤 국민이 지닌 11명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쉽게 빌릴 수 있냐"며 "유력 정치인이 아니면 불가능하고 국무총리가 됐을 때 갚아야 하는 빚이며 어려울 때 스폰해 준 사람들이 국정에 관여하거 이권을 챙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와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기자회견 등을 여는 등 자체적으로 '국민 청문회'를 운영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청문회는 오는 20일까지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마구잡이 흠집내기라고 방어에 나섰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 후보자를 범죄 피의자 취급하고 가족을 증인으로 신청해서 취조하겠다며 무차별 공격에 나섰다"며 "모욕주기가 인사청문회 본래 취지에 맞냐"고 맞섰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과 상식의 잣대는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하라"며 국민의힘 공격을 받아쳤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인사청문회 공세가 도를 넘고 있고 이제는 전 부인과 현 부인까지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계획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근거 없는 신상털기와 흠집내기를 멈추고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구성에 발목을 잡을 게 아니라 위기극복과 국정 정상화에 협력하라"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는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열자는 의견이고 국민의힘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열자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오는 25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29일까지 국회 심사를 끝내야 한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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