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동급 최고 수준 주행 안전 보장"...현대차 대형트럭 '더 뉴 엑시언트'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08:30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08:30

국내 유일 대형트럭 브랜드...6년 만의 신차급 개선 모델
"트럭에서 일과 휴식 같이해...안전과 편의 대폭 강화"

[천안=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내 유일 대형 트럭 브랜드로 볼보트럭, 스카니아, 만트럭 등 수입 브랜드 대형 트럭과 경쟁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가 6년 만에 신차급 개선 모델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이번 개선 모델에 대형 SUV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런 디자인을 적용하고, 운전자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대형 트럭의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 사양과 안전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더 뉴 엑시언트(The new XCIENT)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현대자동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GLC)에서 '더 뉴 엑시언트(The new XCIENT)'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했다.

조원상 현대차 국내상품마케팅사업부 상무는 브리핑에서 "트럭커들은 트럭에서 일과 휴식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안전과 편의 사양 개선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더 뉴 엑시언트의 외관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변모했다.

더 뉴 엑시언트(The new XCIENT) [사진=현대차]

큐브 형태의 메시 그래픽이 적용된 V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크롬 가니시, 블록 모양의 Full LED 헤드램프는 한층 웅장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눈에 띄는 포인트 중 하나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다. 더 뉴 엑시언트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EV)에 주로 적용되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장착해 대형트럭이 반드시 갖춰야 할 사각지대 최소화를 실현했다. 차량 외부가 아닌 실내에 비치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는 야간과 우천 등 악천후에 더욱 제 기능을 발휘한다.

실내 인테리어 구성 역시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대형 SUV에 밀리지 않는다. 또한 대형 트럭커들의 다양한 개인 용품과 작업 장비들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됐다.

더 뉴 엑시언트(The new XCIENT) [사진=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의 핵심 매력 포인트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몸집이 크고 둔한 대형 트럭은 특성상 사각지대가 많고 돌발상황에 대한 순발력이 떨어진다.

더 뉴 엑시언트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동차를 넘어서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저속 주행 시 사각지대의 장애물에 대한 충돌 위험을 경고하는 전방/후측방 근거리 충돌 경고, 차로변경 시 후측방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 등을 신규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주행 편의 개선 역시 이번 모델에서 크게 고려된 요소다.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오토홀드 등은 수십톤의 수하물과 함께 단조로운 장거리 운행이 잦은 대형 트럭커의 운전을 돕는다.

더 뉴 엑시언트(The new XCIENT) [사진=현대차]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