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과 농업창업 융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주군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무주남대천휴먼시아', '무주에코르')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에게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계약금의 10% 이내는 신청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 |
무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6.18 lbs0964@newspim.com |
지원 대상은 올 1월 1일부터 임대계약을 체결한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접수는 군청 민원봉사과 주민복지팀에서 받는다.
지원 금액은 청년 최대 3000만 원, 신혼부부 최대 4000만 원이며 자녀가 한 명 이상인 신혼부부는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 주택 매입이나 전세 대출을 받은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는 이자를 최장 5년간 전액 지원한다.
한편 전입 후 만 5년 이내 귀농·귀촌인 및 귀농 예정자는 농업창업 자금 최대 3억 원(연 금리2%), 주택 구입 자금 최대7500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건축설계비(200만 원), 이사 비용(50만 원)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사업 신청은 내달 11일까지 인구활력과 귀농귀촌팀에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과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 및 창업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