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전 대통령·백희나 작가·박정민 방문…서울국제도서전 '인산인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22일까지 5일간 열리는 도서전은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백희나 작가,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참가하며 다양한 연령대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18일 코엑스 A, B1홀에서 개막한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이다. 감정·경제·정치 등 삶 속에 닥치는 고난과 위기 속에서 분투하는 개인과 집단의 노력을 책에서 찾아보자는 취지가 담겼다.

이날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삶이 불확실하고 고단할수록 마음 둘 곳, 기댈 곳을 찾는데 언제나 책은 믿음직한 구석이 돼주었다"며 "이번 도서전이 책이라는 믿을구석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책은 우리들의 영혼이며 우리들의 미래"라며 "책은 태어나 이래 언제나 인간의 삶을 발전시키는 귀한 양식이었다. 새 대통령의 출발과 함께 힘을 모아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새 대통령이 책을 사랑하고 그 정책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늘려가는 것이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지난해 말 비상계엄을 거쳐온 소회와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을 말했다.

개막식에는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 첸잉팡 대만국립문학관 디렉터, 앨리스 장 타이완문화산업진흥원 부이사장,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등이 참석했다.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이번 도서전을 맞아 "모든 분이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지식과 감성 그리고 깊은 사유의 세계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도서 데이터 구축을 포함한 AI 활용 지원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문체위도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의 연착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출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우리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독서 문화를 일상에 뿌리내리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자 관람객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고 있다. 2025.06.19 yooksa@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2025.06.18 gdlee@newspim.com

이날 도서전 개최에는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의 지원도 함께 했다. 문체부는 올해 도서전 참가사 중 개별부스 참가사 80개사, 연합부스 참가사 42개사, 책마을 참가사 9개사 등 총 131개 출판사는 작가 행사와 독자 체험행사 운영, 부스 운영 장비 대여,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했다.

또 문학 웹진 림의 '서윤빈 X 실리(silly) 랩:3차원(lab:3D) 미디어 아트 체험: 작가와 미디어 아티스트가 협업한 게임 형식의 아트 체험프로그램', 인문산책의 '궁궐 풍경 그리기; 컬러링 북을 응용하여 궁궐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로 그리는 프로그램', 딸세포의 '나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박하람 저자 사인회' 등과, 서울국제도서전 신간 발표 도서 '여름, 첫 책'에 선정된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핀드)'의 저자인 최진영 작가 사인회, 북토크 프로그램 중 '아무튼, 인터뷰(제철소)' 은유 작가의 강연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과 홍보 역시 지원했다.

도서전 기간 '케이-북 저작권마켓(6. 16.~18.)'에 참가한 해외 30개국 출판사와 에이전시 등 100개사의 참관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출판사와의 교류와 한국 출판물 홍보, 도서전에서의 추가 수출 상담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 책방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6.18 gdlee@newspim.com

이날 도서전에서는 백희나 그림책 작가와 이기섭 북 디자이너의 북토크에 수많은 독자들이 몰렸으며 배우 박정민이 대표를 맡고 있는 출판사 '무제'의 부스에도 수많은 독자들이 방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양산에서 운영 중인 평산책방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평산책방을 찾은 독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6.19 yooksa@newspim.com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직접 부스를 방문해 앞치마를 두르고 독자들과 소통을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도서전 행사 중 하나인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 및 선정작 시상도 진행한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출판 관계사가 총 535개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429개사, 해외에서는 106개가 방문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