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콘텐츠 산업 포럼 개막…"브로커 거치면 실패 많다, 핵심 바로 짚어야"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17:34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17: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킹오브킹스' 장성호 대표 "성공 비결은 다이렉트로 핵심에 들어간 것"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CKL 스테이지에서 '2025 콘텐츠 산업 포럼'을 열었다.

18일 첫날 포럼은 정책 분야 정책·산업적 과제를 논의했다. 정책 포럼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인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킹오브킹스'를 제각한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Next K를 향한 글로벌 협력 사례'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기조 발제 중인 장성호 대표. 2025.06.18 moonddo00@newspim.com

킹오브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원작 '예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미국에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한국 영화다. 개봉 첫 주 미국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2위, 로튼토마토 팝콘 미터 관객 평가지수 97%라는 높은 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성호 대표는 기조발제에서 글로벌 시장 성공 경험에 대한 비하인드를 함께 공유했다.

장성호 대표는 킹오브킹스의 성공 전략은 "다이렉트로 핵심으로 들어간 것" 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미국 시장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는 명작도 성공하지 못하는 험지"라며 "원작을 베이스로 한 작품을 만드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성호 대표는 "저작권 시한이 만료된 작품들을 찾아봤고 그를 바탕으로 실패가 허락되지 않는 기획을 했다"며 "그게 바로 기독교 콘텐츠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실제 미국에서 개봉한 다양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찾아봤는데 크게 성공하지는 못하더라도 실패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화 제작을 시작하면서 바로 메인 스트림 시장을 공략했다"며 "할리우드 일을 하며 많은 인맥들이 생겼다. 그런 분들이 이 작품을 기획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밝히며 함께 작업한 사람들을 소개했다.

처음으로 캐스팅을 도운 제이미 토마스를 언급했다. "제이미 토마스는 디즈니에서 16년간 몸담았다. 제이미 토마스 덕분에 좋은 배우들을 캐스팅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다만 좋은 시나리오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시나리오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번역 작업에는 롭 에드워드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미국인들이 보기에도 번역이 어색하지 않아야한다"며 "롭과 함께 미국인들이 봐도 어색하지 않을 대사로 다 수정을 했다. 내가 한글의 의도와 목적 설명하면 롭이 번역을 했고 그것을 배우가 시연했다. 이 작업을 2주간 아침부터 밤까지 했다"고 밝혔다.

배급사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장 대표는 "배급사 엔젤 스튜디오는 유료 회원들의 직접 리뷰로 배급을 결정한다. 이 배경으로 엔젤 스튜디오 배급사는 편당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배급사다. 1년에 6~10편밖에 개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성공을 위해서는 다이렉트로 핵심에 들어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례를 반면교사 삼았다. 브로커를 통해 단계를 거치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