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정기획위] 긴장 속 첫 업무보고…8년 전보다 '유연'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17:36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17: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정기획위 위원 세종으로 대규모 이동
서류 박스 째 싣는 모습도…급박한 준비
8년 전, 기자·회의실 다른 층 배치·경비
올해는 비밀 각서 없어…처음이라 긴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18일 정부 부처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는 긴장감과 엄숙함 속에서 열렸다. 다만 이번 업무보고는 서울이 아닌 세종에서 열린 만큼 8년 전 때보다는 유연한 분위기다. 

업무보고가 열린 세종컨벤션센터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1층에서는 경제 1과, 경제 2과, 정치행정분과는 1층에서 해외를 열었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중기부의 모두 발언이 공개됐다.

국정기획분과, 사회 1분과, 사회 2분과, 외교·안보분과는 4층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보고 서류를 박스째로 실어 나르기도 했다.

국정기획위 구성은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만들어진 뒤 8년 만이다.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이번 업무보고가 세종에서 열려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다. 2017년 당시에는 서울에서 열려 이동에 시간을 써야 했기 때문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인터넷 연결도 안 되고 스크립터도 안 되는 힘든 여건 속에서 (업무보고를)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이재명 정부 초석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세종에서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부처 공무원을 굳이 괴롭히지 말자는 취지"라며 "세종에 있는 부처는 세종에서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가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첫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2025.06.18 sdk1991@newspim.com

철통 보안·비밀 엄수를 위해 각서까지 등장했던 8년 전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연한 것으로 보였다. 2017년 당시 국정기획위는 출범과 동시에 파견과 공무원, 당직자들에게 보안 각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기자실과 회의실을 다른 층으로 마련하고 경비원들이 계단 통로를 막아서기도 했다.

올해 기자실과 브리핑실은 4층에 마련됐다. 각 분과는 업무보고 시작 전에 모두발언까지 공개했다. 각 분과들은 첫 업무보고부터 열을 올렸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사회1분과의 경우 정해진 업무보고 시간보다 약 2시간을 넘겼다.

분과 회의에 참석한 정부 부처의 한 관계자는 "처음이라 긴장되고 엄숙한 분위기였다"고 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비밀엄수를 위한 각서는 작성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