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우창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최고 35층 471가구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송파구 오금동 164번지 일대 가락우창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가락우창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

가락우창아파트는 서울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가깝고 보인중·고등학교, 오금공원에 인접해있다.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마련됐다. 이번 심의에 따라 우창아파트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471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공공주택은 70가구다.

특히 이번 정비계획에는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요소가 포함됐다. 동남로와 인접한 단지 내에는 광장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에게 보행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실내형 놀이터와 돌봄센터 등은 외부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마련돼 인근 저층 주거지 주민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가락우창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정비사업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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