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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혹한기 테스트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 재입증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14:24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14:24

북유럽 혹한기 속 2번째 테스트 시즌 완료
극한의 저온에서도 주행거리 최적화 및 충전 성능 유지
접지력 낮은 노면과 험로에서도 검증된 싱글 페달 드라이빙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JLR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이 북극권의 영하 환경에서 두 번째 테스트 시즌 및 개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레인지로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유의 DNA를 계승하며 탁월한 주행 경험을 실현하는 전기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일대의 얼음 호수와 눈 쌓인 구간에서 진행한 이번 겨울 테스트는 총 7만2000km(약 4만5000마일)에 달하는 누적 주행을 통해 혹한 환경에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열관리 시스템 성능을 검증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이 북극권의 영하 환경에서 두 번째 테스트 시즌 및 개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JLR코리아]

특히 얼음 호수 주행은 싱글 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전환형 트윈 챔버 에어 서스펜션(Twin-Chamber Air Suspension)을 포함한 주행 역학 성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개발 단계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새로운 열관리 기술 써마시스트TM(ThermAssistTM) 성능 검증이었다. 이 시스템은 난방 에너지 소비를 최대 40%까지 줄이고 영하 10도에서도 추진 장치와 실내 공간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잔열을 회수한다.

이 첨단 열관리 기술은 극한의 저온에서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최적의 주행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충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해 언제든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매우 추운 환경에서도 실내는 항상 따뜻하고 쾌적하게 유지된다.

JLR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 토마스 뮐러(Thomas Müller)는 "아르예플로그와 같은 극한의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철저한 검증은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두 번째 북극권 테스트에서 써마시스트TM(ThermAssistTM) 기술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였으며, 주행거리를 보다 지능적으로 최적화하는 동시에 충전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 탑재된 800V 고전압 배터리는 JLR이 자체 설계·제조한 첫 번째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 충전 속도를 최적화했다.

셀투팩(Cell to Pack) 구조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며 총 344개의 프리즘 셀로 구성된 117kWh 배터리는 이중 적층 방식으로 정밀하게 반영됐다. 레인지로버 고유의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전기차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이 북극권의 영하 환경에서 두 번째 테스트 시즌 및 개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JLR코리아]

레인지로버의 핵심 가치인 전지형 주행 성능과 고급스럽고 정숙한 주행 성능은 싱글 페달 드라이빙과 전환형 트윈 챔버 에어 서스펜션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전기 구동 시스템에서도 그대로 구현된다.

편안함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겸비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싱글 페달 드라이빙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감속시키는 동시에 배터리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회수하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과도 정교하게 연동된다.

싱글 페달 주행 기능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고 힐 홀드(Hill Hold) 기능을 작동시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전혀 밟지 않고도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북극 테스트 환경의 28도 경사로와 접지력이 불균형한 17도 경사로에서의 시험을 통해 극한 지형에서도 차별화된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전기차 특유의 무게 배분을 고려해 더욱 개선된 전환형 트윈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레인지로버 특유의 안정감 있는 주행감을 제공한다.

JLR 차량 엔지니어링 디렉터 매트 베커(Matt Becker)는 "레인지로버의 주행 특성상 뛰어난 성능과 정교함이 자연스럽게 결합돼야 한다"며 "이 두 가지를 전기차에서 다른 성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구현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차체 비틀림 강성을 높이고 주행 반응성을 개선함으로써 레인지로버 특유의 익숙한 주행 감각을 전동화 모델에서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브랜드의 핵심 요소를 새로운 첨단 기술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북극권의 아이스 트랙 주행을 통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사륜구동 기술이 모든 지형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정밀한 토크 제어를 바탕으로 지능형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기술이 리어 토크를 100%에서 0%까지 분배해 접지력 손실을 방지한다.

또한 통합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Integrated Traction Management)과 연동해 접지 안정성을 유지하며 모터 속도를 50밀리초 이내로 제어하고, 내연기관 차량 대비 최대 100배 더 빠르게 슬립을 관리한다.

아르예플로그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마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은 고객 예약을 앞두고 엄격한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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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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