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사건 특검보도 곧 임명할 듯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특검보 6명을 임명했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내란 사건을 수사할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특별검사보 6명의 임명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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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
조은석 특검은 지난 17일 특검보 후보 8명에 대한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 특검보는 7년 이상 경력의 판사나 검사 출신 변호사 또는 변호사가 임명된다.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임명 요청일로부터 5일 안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조 특검은 출범 엿새 만인 전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하는 등 이미 수사를 개시한 만큼, 이 대통령의 특검보 임명으로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순직 해병 외압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의 특검보 4명도 곧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은 지난 18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