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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과 이란 공습에 반대한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20일 17:18

최종수정 : 2025년06월20일 17:18

20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 규탄 기자회견 이어져
6·20 난민의 날, 성소수자-팔레스타인 연대 성명에 3168명 서명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21개월째 공격하고 있는 데 이어 지난 13일 새벽 이란을 선제공격하자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긴급행동)과 '퀴어팔레스타인연대 QK48'(QK48)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한국 성소수자-팔레스타인 연대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긴급행동)과 '퀴어팔레스타인연대 QK48'(QK48)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한국 성소수자-팔레스타인 연대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6.20 geulmal@newspim.com

긴급행동과 QK48은 성소수자 인권운동 연대체 '무지개행동'과 함께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부터 6월 20일 난민의 날까지를 '퀴어 팔레스타인 연대의 달'로 정하고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에 침묵, 공모하는 프라이드는 없다'라는 연대 성명 운동을 진행했다. 이날까지 연대 성명 운동에는 총 3168명이 서명했다.

남웅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활동가는 "서구 열강들이 폭력에 반대한다고 말하면서도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중동에 미사일을 날리는 이스라엘을 향해 박수치는 위선에 대해, 중동 국가를 악마화해서 침략하고 민족을 절멸하려는 재앙에 대해, 투쟁으로 일군 퀴어의 자긍심을 도구로 사용하는 일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세윤 플랫폼C 활동가는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서구 국가들은 성소수자와 여성 인권을 빌미로 무슬림에 대한 혐오를 퍼뜨리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집단 학살을 정당화하고 77년 간의 식민지배를 성공적으로 숨기고 있다"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연대가 집단 학살의 정당화의 빌미로 쓰이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순부 무지개행동 활동가는 "지난 주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수만 명의 성소수자와 연대 시민이 퀴어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오랜시간 억압받은 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외치는 저항과 연대의 행진, 그것이 프라이드다"라면서 "점령을 통해 팔레스타인 민중의 삶을 고통에 빠뜨리고 끔찍한 집단 학살을 자행하는 이스라엘과 그 공모자들은 프라이드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긴급행동)과 '퀴어팔레스타인연대 QK48'(QK48)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한국 성소수자-팔레스타인 연대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참가자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집단 학살에 침묵 공모하는 프라이드는 없다. Free Palestine!'이 적혀있는 연을 들고 있다. 2025.06.20 geulmal@newspim.com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팔레스타인 민중의 저항과 희망의 상징인 연에 연대 문구를 적어 높이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3168명 시민들의 연대 성명을 이스라엘 대사관에 전달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또다른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침략전쟁 이스라엘 규탄 및 미국 군사개입 반대 행동' 기자회견은 시민단체 전국민중행동·자주통일평화연대·팔레스타인과연대하는한국시민사회긴급행동·비아캄페시나코리아가 주최했다.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시민단체 전국민중행동·자주통일평화연대·팔레스타인과연대하는한국시민사회긴급행동·비아캄페시나코리아가 '침략전쟁 이스라엘 규탄 및 미국 군사개입 반대 행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6.20 geulmal@newspim.com

이들은 "이란 수도 중심부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폭격은 '정권 종말'을 운운하며 감행된 전면적인 침략이자, 명백한 전쟁범죄"라면서 "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을 저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란의 반격을 비난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 군사지원을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전 세계에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한반도에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면서 "이 땅의 주권을 원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는 전쟁의 근원인 미 제국주의의 전쟁 책동에 반대하는 투쟁을 벌여야 평화가 온다"고 주장했다.

이연희 자주통일평화연대 기획위원장은 "미국이 과연 이란을 타격할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정치공학으로 저지른 일이 이란과 가자지구의 민중들을 학살하고 삶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당장 학살과 전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미국 대사관 앞까지 'NO WAR NO TRUMP NO KING 미국 군사개입 반대' 피케팅 행진을 진행했다.

geulma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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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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