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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쏟아진 폭우에 침수·대피…호남·영남 피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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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아파트 지하 펌프장 물에 잠겨
경남에선 둔치주차장과 산책로 등 통제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전북 군산에서는 아파트 지하 배수펌프장이 침수돼 인근 식당과 함께 물에 잠겼고, 이에 따라 140가구에 급수 공급이 중단됐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5.06.20 ryuchan0925@newspim.com

군산시는 누전으로 인한 배수펌프 미작동을 원인으로 보고 긴급 복구에 나섰다. 전북 김제와 전남 함평 등에서는 나무 쓰러짐 사고도 이어졌다.

전북 전주천 일대를 포함한 전북 지역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일부 하천 수위가 상승했다.

전북 남원과 순창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이날 오후 1시 호우주의보로 변경됐고, 현재 전북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전날부터 하상도로 8곳, 둔치 주차장 21곳, 산책로 10곳, 징검다리 6곳이 통제됐다.

담양과 곡성, 장성 지역에서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되며 마을 14곳의 주민 79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대부분은 이후 귀가했으나 일부는 여전히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5.16 choipix16@newspim.com

경남지역도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다. 산청, 함양, 거창, 하동 등 서부 내륙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통영, 김해, 거제 등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함양 61mm, 거창 56mm, 산청 31mm, 합천 28mm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경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며 이날 오후 2시 기준 거창읍 둔치 주차장, 하동 옥종면 세월교, 하동 적량면 도로, 함양 안의면 산책로 등 6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거제, 양산, 진주, 하동 등지에서는 나무가 쓰러졌고, 김해 무계동에선 간판이 떨어졌으며 창원 사파동에서는 물 고임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전라권에 시간당 20~4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경남 지역에는 30~80㎜, 경남 서부 내륙에는 120㎜ 이상, 중·동부 내륙에는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당국은 추가 피해에 대비해 하천변 저지대, 공사 현장, 배수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찰과 안전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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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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