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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타격] 아랍국들 "美 공습에 유감"...유럽 "대화로 풀어야"

기사입력 : 2025년06월22일 17:53

최종수정 : 2025년06월22일 17:53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의 전격적인 이란 핵시설 공습에 중동의 아랍국들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미국의 이번 조치가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은 확전 위험을 막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당사국들이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랍의 맹주를 자처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22일(현지시간) 외무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큰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외무부는 "이처럼 민감한 상황에서 국제 사회는 위기 종식을 위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중재에 나섰던 카타르와 오만도 유감 성명을 내놓았다.

카타르 외무부는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위험한 긴장 상태는 중동과 국제 사회에 재앙적 여파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카타르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현 상태가 악화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만 국영언론은 당국자를 인용, "이란을 표적으로 삼은 것은 확전 위협에 해당하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전했다.

미군 기지가 자리하고 있는 바레인은 "관련 당국이 도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에만 주요 도로를 이용하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유럽연합(EU)의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겸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카자 칼라스는 "모든 당사국들이 한발씩 물러나 협상 테이블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칼라스 부위원장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허용해선 안된다"면서도 "더 이상 충돌이 격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협상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EU는 오는 23(월요일)일 중동 사태를 논하기 위해 외무장관 회의를 열기로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이란에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이번 위기를 종식시킬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미국은 그 위협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평했다.

영국의 조너선 레이놀즈 상무부 장관은 "이란 핵시설 공습에 앞서 미국측의 통보를 받았지만 영국은 미국의 이번 공습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령 디에고가르시아 섬의 군사기지 사용과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레이놀즈 장관은 영국은 군사적 자산을 해당 지역으로 이동시켰다며 주요 동맹국들이 위협에 놓일 경우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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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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