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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반도체주 주도로 4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16:28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6:28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5일 닛케이주가는 반도체 관련주가 오름세를 주도한 가운데 2월 19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9%(151.51엔) 상승한 3만8942.07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03%(0.89포인트) 오른 2782.24포인트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중동 정세 완화와 장기금리 하락을 배경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기술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도쿄 시장에서도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레이저텍 등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 장기금리에 대한 상승 전망이 약화된 것이 기술주 매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심리적 저항선인 3만9000엔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나 반등 시 매도세가 나오기 쉬운 상황이었지만, 장 전체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며 오후 장에서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일본은행(BOJ)의 다무라 나오키 정책위원은 이날 물가 상방 리스크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라 BOJ의 추가 금리 인상을 의식한 단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다소 늘면서 닛케이주가가 하락하는 구간도 있었다.

그러나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이 시장 내에 여전히 많은 만큼, 엔화 매수·주식 매도 흐름이 강해지지는 않았다. 오후 장에서는 엔화 환율 상승세가 주춤하자 주가지수 선물을 중심으로 한 단기 매수가 유입됐다.

도쿄 프라임 시장의 매매 대금은 약 4조2028억엔, 매매 수량은 15억8250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738개, 하락은 820개, 보합은 69개였다.

종목별로는 닌텐도, 신에츠화학, TDK, 코나미그룹이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뱅크그룹(SBG), 올림푸스, 패스트리테일링, KDDI는 하락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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