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기성용 이적 여파...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 응원 보이콧 선언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09:39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09: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적의 경위·선수단 갈등 여부에 대한 해명 요구
오는 29일 열리는 포항과의 경기부터 응원 중단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기성용의 포항 이적이 FC서울 팬들의 뿌리 깊은 반발을 불러오며, 서포터스 '수호신'의 응원 보이콧이라는 강경 대응으로 이어졌다.

기성용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과의 결별을 알리며, 이적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께 팀 계획에 없다는 말을 듣고 은퇴를 고민했다"라면서도, "주변의 만류와 스스로의 열망을 되새긴 끝에 여전히 뛰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서울과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은 박태하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여 포항으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FC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 예정인 기성용.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는 이어 "서울은 나의 자존심이자 고향이었다. 마지막까지 팀에서 뛰고 싶었지만,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비겠다는 열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함과 진심을 전했다.

기성용의 입장문에도 불구하고 서울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기성용의 이적설이 확산된 직후, 서울의 서포터스 연합인 '수호신'은 성명서를 통해 구단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성용 이적의 정확한 경위, 감독 리더십과 선수단 갈등 여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으며, 명확한 설명이 없다면 구단이 향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 경고했다.

구단은 별다른 해명 없이 기성용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고, 이에 따라 수호신은 "26일 오후 2시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후속 조치에 돌입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구단 측은 시한 내 응답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수호신은 응원 보이콧을 선언했다.

수호신 측은 "구단과 김기동 감독이 침묵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라며, "김 감독이 참석하지 않는 간담회는 의미가 없다. 감독·단장·서포터즈 전원이 참여하는 자리가 마련될 때까지 공식 응원은 전면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호신은 오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K리그1 경기부터 응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이르면 다음 달 3일 포항에 합류할 예정이다. 포항 구단 관계자는 "서울과 이적 합의서 교환을 마쳤으며, 3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팀 훈련에 바로 합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