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구리시, 여름철 빗물받이 일제정비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12:30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12:30

[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구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와 안전총괄과, 하수과, 자율방재단 등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평동 1004번지 개맥이공원 인근 일대에서 빗물받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정비는 장마철을 앞두고 도로와 주택가에 고인 빗물이 신속히 하수관거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빗물받이는 강우 시 침수를 막는 핵심 시설이나,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이 쌓이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역류 및 침수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인 오는 27일까지 '빗물받이 일제정비 주간'을 운영하며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집중 정비에 나섰다.

빗물받이 대청소 통한 침수 피해 예방 총력 [사진=구리시] 2025.06.27 atbodo@newspim.com

행사에는 경기도와 구리시 안전총괄과·하수과 직원들뿐 아니라 자율방재단 등 민간 단체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담배꽁초, 낙엽 등 각종 폐기물을 제거하고 배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빗물받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 관문이며 기본 시설"이라며 "사전 점검 및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마철을 앞두고 철저하게 대비해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제로'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빗물받이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 캠페인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빗물받이 일제정비 주간'은 기후위기에 따른 극한강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피해 예방은 평상시 관리와 사전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현장점검으로 안전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리시는 이번 활동 외에도 향후 폭염·태풍 등 다양한 자연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