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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등 4개 상임위원장 선출…국민의힘은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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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김병기·법사 이춘석·문체 김교흥·예결 한병도
12.29 여객기 참사 특위 6개월 연장 안건도 가결
국민의힘 "민주당 정권 출범 한 달 만에 정치 무너져"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회는 27일 법제사법위원장 등 공석인 4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다수당인 여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회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보궐선거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5.06.27 mironj19@newspim.com

당초 예정된 시각은 오후 2시였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국회의장실 항의방문 등으로 40여 분 가량 밀렸다.

본회의 시작에 앞서 우원식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들을 의장석 앞으로 불러 마지막 중재를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의 전 본회의장에서 모두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 불참 속에 우 의장은 본회의 개의와 함께 4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안건으로 올렸다.

우 의장은 "상임위원장 재배분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22대 국회 초 원구성 당시 정해진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했다"고 상정 이유를 설명했다.

'상임위원장 임기 2년'을 주장하며 법사위원장 재배분을 반대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원내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관례를 지켜 국민의힘 몫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투표 결과 운영위원장에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법사위원장은 이춘석 의원, 문체위원장은 김교흥 의원, 예결특위원장은 한병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여당 주도의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대하며 퇴장해 자리가 비어있다. 2025.06.27 mironj19@newspim.com

국회 관례에 따라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 왔기 때문에 전임 원내대표인 박찬대 의원은 이날 운영위원장에서 사임했다.

논란의 중심인 '법사위원장'에는 4선의 이춘석 의원이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18·19·20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문체위는 3선의 김교흥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 김 위원장은 문체위에서 활동한 이력은 없으나, 21대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직전 문체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는 30일로 종료되는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안도 가결됐다.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관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의사당에서는 소통도 없고 대화도 없고 협치도 사라졌다"며 "민주당 정권 출범 한 달 만에 정치가 무너지고, 협치가 무너지고 모든 책임은 바로 민주당에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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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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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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