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일 경제연대 등 무역 다변화로 복합위기 극복 전략 수립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상의, 산업연구원·국제통상학회 공동 'SGI 지속성장 포럼'
"피지컬AI 개발·적용 제조업 혁신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국가 성장전략, 사회적 합의 기반으로 추진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복합위기에 처한 한국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략산업 중심으로 무역을 다변화하고 피지컬AI·기후기술의 성공적 개발 및 적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30일 산업연구원, 한국국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복합위기 극복 위한 지속가능한 기업·국가 성장 전략'을 주제로 'SGI 지속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 전경. [사진=대한상의]

새 정부의 향후 5년간 국정운영 방향 설계가 본격화된 시점에서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AI 도입 확산, 기후기술·에너지 전환 가속 등의 국내외 환경 변화 속 기업과 국가 차원의 실질적 대응전략에 대해 공공 및 민간 싱크탱크, 학계 및 산업계가 함께 모색해 보자는 것이 이번 포럼의 취지다.

이날 포럼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허정 국제통상학회장, 이홍식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 박양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 포함 인프라, 규제, 재정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국정기획위원회의 자료에서 언급된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처럼 산업정책과 혁신·시장원칙의 조화라는 묘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 국제통상학회장은 환영사에서 "지금은 산업과 통상이 맞물려 돌아가는 전환기로, 통상정책이 산업경쟁력을 설계하는 전략적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그린무역 장벽대응, AI처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기에는 개별 기업 단위의 대응이 쉽지 않아 미래 성장 부문에 대한 산업정책이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트럼프 2.0시대의 생존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한·미 관세협상 현안, 글로벌 통상환경 및 공급망 변화 등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수평적 해외직접투자의 효과 극대화, CPTPP 가입 등을 통한 무역 다변화, 국내투자에 대한 유인 강화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홍식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에 대한 부품·소재 의존도가 높아지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전략산업에서도 구조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공급망 안정화 및 핵심소재 내재화, 국내외 기업의 국내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한일 간 경제연대 강화, 전체 관세 철폐율이 99.9%에 이르는 CPTPP의 가입을 통해 자동차, 철강, 화학 등의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무역시장을 확대하고, 공급망의 중국의존도도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세션은 'AI 도입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업의 AI 도입이 매출이나 부가가치 증가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매출 +4%, 부가가치 7.6%)을 미치고 있으나 생산성 향상 효과는 아직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 등을 바탕으로 그 원인, 다양한 산업현장의 적용사례, 개선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이나 언어 처리를 넘어 피지컬AI(Physical AI)와 제조, 물류, 건설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가진 산업분야가 성공적으로 결합될 때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피지컬AI는 로봇, 제어, 반도체, 센서, 통신 같은 복합 기술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하므로 인프라 구축, 기술 표준화, 생태계 조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AI가 생산성 향상을 넘어 국민들의 실질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AI 도입으로 노동소득분배율이 악화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업종 및 기술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AI 도입이 노동을 대체하는 효과보다 자동화된 업무의 효율성 향상, 동일 수행업무의 단위비용 감소, 동일 노동대비 산출 증가 등 보완효과를 크게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수출용 자동차 선적.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사진=현대차]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기후기술 및 에너지 전환 혁신'이었다.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그린무역장벽 강화, 국가별 감축목표(NDC) 이행 등으로 탄소집적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기업들의 입장에서 충분한 재생 및 무탄소 에너지 확보, 전력비용 상승 부담 흡수, 기후기술 개발 및 공정전환 가속 등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토론자들은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전력망 및 계통 인프라의 적기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산업계 전력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주문했다.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이 가정용 요금보다 더 높아진 상황이며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기업의 에너지 전환 관련 재정지원,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 도소매 전력시장의 유연성 제고 등을 통해 기업의 전력비용을 낮추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제용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기술 개발과 성숙단계 업종의 저탄소 공정 전환 등의 성공은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의미"라며 "신정부 초기부터 핵심 제도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제도 개선과 조정 전략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복합위기 속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업정책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의 재원조달 방안, 인력 확보 및 인재양성 체계, 메가샌드박스 도입, 사회통합 기반의 구조개혁 추진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박양수 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은 "신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대한상의가 제안하고 있는'메가샌드박스' 제도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RE100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파격적인 규제혁신,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인재 육성 및 공급, 글로벌 수준의 정주 환경 제공, AI 인프라 확충 등이 이루어진다면 효과적이고 포괄적인 지역경제 성장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념과 진영간 갈등이 극대화된 우리나라 상황에서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성장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노동, 재정 등 구조개혁도 함께 추진돼야 하므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정치적 리더십이 잘 발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